오늘 일하다가 갑자기 미숫가루가 생각 났습니다.
농번기에 허기진 배를 불릴려고,
모내기 철에 갈증이 날 때,
시골 사람들은 미숫가루를 시원한 물에 타 마시곤 합니다.
어린 시절 군것질 거리가 별로 없을때,
이 놈에다가 설탕 한 숟가락 넣어서 골고루 섞어 먹으면,
이만한 맛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이들면서,
줘도 먹지 않은지 오래되었는데,
불연듯 오늘 갑자기 미숫가루가 떠오른 것은,
회귀본능의 일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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