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동기'란 칭찬, 이익, 출세 등의 겉으로 드러난 보상이 아니라 성취감같은 순수한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동기부여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 JBL THINKS]
즉 외적 보상이 아니라, 내적 보상에서 생성된 동기부여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달리 말하면 회사가 종업원에게 제공하는 보상이 아니라, 종업원 스스로가 업무에 몰입으로 이끄는 계기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미켈란젤로(1475~1564)는 고집이 세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1508년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에 따라, 그는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불후의 명작 <천지창조>를 그리게 되었다. 그는 성당 출입을 막고 4년 동안 틀어박혀 그림 그리기에만 몰두했다.
어느 날 작업대에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천장 구석구석에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리던 미켈란젤로에게 친구가 물었다.
"여보게, 잘 보이지도 않는 구석까지 그렇게 정성을 들여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나? 그렇게 완벽하게 그려봤자 누가 알겠나?"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무심하게 한마디 던졌다.
"내가 안다네."
이런 내적 동기를 '미켈란젤로 동기'라고 부른다. 사람이 외적인 보상을 중시한다면 보상이 사라지는 순간 열정과 흥미도 거품처럼 사라지게 마련이다. 반대로 내적 동기에서 나온 행동은 휠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뿐 아니라 성취감 역시 외적인 보상과는 비교할 수 없다. 대성한 사람들의 경우 '미켈란제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미켈란젤로 동기'를 가진 구성원이 많은 조직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런 구성원을 많이 길러내고, 동기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리더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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