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어느 해가 되면 갑자기 한 해 동안 열매 맺기를 과감히 포기한다.
이를 해거리라 한다.
해거리 동안 모든 에너지 활동의 속도를 늦추면서
오로지 재충전하는 데만 온 신경을 기울인다.
그리고 일년 간의 휴식이 끝난 다음 해에 나무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실한 열매를 맺는다.
-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에서
촌철활인
병충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토양이 나빠진 것도 아닌데도
나무는 과감하게 열매 맺기를 포기합니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휴식은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얻어야 할 삶의 자양분임을
나무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너무 바빠 쉴 틈이 없다면
그때가 오히려 과감히 휴식을 취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반응형
'먹보즐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기간에 세운 일년 계획 - 끊어지는 DO, 연속하는 DO (0) | 2011.07.30 |
---|---|
@영남 가나안 농군학교 - 기질평가 (0) | 2011.07.29 |
안동 볼거리 - 병산서원2 (0) | 2011.07.29 |
치자꽃 향기 (0) | 2011.07.02 |
풀 (0) | 2011.01.28 |
[릴레이] 나의 행복론 (3) | 2011.01.26 |
마산 무학산 이야기 (6) | 2010.12.28 |
내가 성공한 정확한 이유 (3) | 2010.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