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부산에서 유학생활을 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평균 2주에 한 번 꼴로 고향에 다녀오고 했는데, 아주 가끔씩은 어머니께서 전화로 이번 주에도 집에 오라고 하시곤 합니다. 2주 연속으로 다녀오게 되는 꼴 입니다.
지난 주에도 다녀왔는데 이번 주에도 다시 오라고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입맛이 없으실 때 저의 먹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같이 맛나게 드시기 때문 입니다.
저의 식사 모습은 소위 '깨 잘 깨 잘'스타일이 아니라 '진공흡입'스타일이라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에게 절로 식욕을 일으키게 하죠.
자식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절로 입가에 웃음이 머금어 지는 것은 부모들의 똑 같은 반응이겠지요. 아들의 먹방을 지켜보고 있으니 식욕이 돋아나네요.
아들의 먹방을 올립니다.
1. 닭사랑
2. 면사랑
3.음료사랑
4. 아빠가 뽑은 베스트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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