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 날...
어제 아들이 유치원에서 어버이 날 맞이 하여 부모님께 사랑의 편지를 쓰는 시간이 있어나 봅니다. 아들이은 신나게 표정으로 사랑의 표현을 담은 작품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들의 경고장
기쁨 반, 설레임 반으로 읽다가 서서히 황당과 웃음의 시츄에이션으로 변하더군요.
아들이 처음으로 부모에게 보낸 '경고장'인 셈 입니다. 힘내고 싸우지 말랍니다.
아내와의 대화 중에 목소리가 조금만 올라가도 다툼으로 생각하는 아들인지라 이해가 되지만, 얼마전에 유치원 선생님과의 면담 때 전해 들은 이야기가있어서 혹시나 선생님이 오해하지 않을까 덜컥 겁이 나는군요.
앞으로는 아들이 오해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들의 가르침은.......서로서로 더 많이 사랑하세요 입니다.
재미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를 가훈으로 삼을까 봅니다.
아무리 봐도 아들이 저를 완전 쏙 빼닮았습니다.
- 악필이라는 점
- 철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
- 하고픈 말은 반드시 한다는 점
- 아빠 보다 엄마를 좋아한다는 점(항상 엄마를 먼저 부르는 군요,3번씩이나..)
기쁨 + 고마움
아빠를 닮지 않아서 고마워!!!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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