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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 지배하는 세상

청와대의 글쓰기 매뉴얼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수 많은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확한 데이타를 수집하는 것도 힘든 작업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보고서를 읽는 수요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글을 쓰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같은 데이타를 이용하더라도 어떤 이는 상사로부터 긍정적인 결정을 이끌어내는 반면 일부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현상은 글쓰기 실력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보고서 잘 쓰기 위한 평소 태도

1. 보고 받는 사람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정보가 뭘까? 고민 고민 해라.
심지어는 보고서 작성 마무리 단계에서도 이런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 만일 엉뚱한 방향으로 보고서가 작성되었다면 판을 뒤엎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상대가 원하는 바가 뭘까 탐색하다 보면 상대방에게 보너스로 전달하면 좋을 정보도 알 수 있다.


2. 평소 글 읽기를 즐겨라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읽은 글이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그 주제를 한 문장으로 압축할 수 있는 표현 능력을 길러라.


3. 타이틀을 형식적으로 표현하지 마라.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타이틀을 작성하면 좋다.
만일 '2007년도 매출액 추이'으로 표현된 타이틀을 '하반기 매출이 50% 감소'로 표현하면 어떨까?. 보고 받는 입장에서는 타이틀만 읽고도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간파할 수 있는 것이다.


4. 와룡점정 기억해라.
보고내용의 전체적인 흐름과 주제를 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와룡점정의 순간을 머리 속에 그려 보아라. 와룡점정이 없으면 허전하고, 허술하고, 아쉬운 글쓰기가 될 것이다.

5. 단순 나열을 피해라.
각종 차트, 자료표를 나열하여 쪽수만 늘리려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차적인 숫자의 정보를 통하여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첨부된 파일은 2005년도에 작성된 청와대의 글쓰기 매뉴얼이다.
적어도 대한민국 최고의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어떻게 글쓰기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청와대가 이렇게 매뉴얼을 작성한 이유는 작성자의 개인적 성향에 따라 내용, 형식이 매우 다양해지고, 보고서의 목적과 유형에 부적합한 보고서가 작성됨에 따라서 내용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통일화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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