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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즐생

청도 부야한의원....체질개선해라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조카의 치료를 위해 같이 들린 한의원이 있다. 청도에 있는 '부야한의원'이다. '부야한의원'은 영남지역에서는 제법 알려진 한의원이다. '카드라통신'에 의하면 병의 근본치료를 위한 방편으로 체질개선을 중요시 한다는 점, 직접 재배한 한약재를 사용한다 등의 소문이 있다.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다.




마치 쉼터 같은 '부야한의원'


이참에 아들이 앓고 있는 비염과 천식 치료 상담을 받아 보고자 같이 동생네와 같이 동행했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규모가 제법 되는 한의원이다. 주차장도 크고, 통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한의원의 모습이 아니다. 마치 휴양소 같다.

청도 부야한의원청도 부야한의원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식사 제공까지 한다. 우리는 불로장수에서 든든히 점심을 해결했기에 통과했다. 한의원도 병원인데,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마치 맛집에 온 손님들이 맛난 음식 먹고 후식을 먹는 것처럼 보인다.


먼저 진찰을 받은 조카는 진료실에 엎드려 의학전공서적의 그림을 본다. 한의사도뭐라하지 않는다.


이곳 부야한의원의 건물들 살펴보면 기존 건물을 확장하는 등 증축을 많이 했다. 이것은 개원처음 부터 규모있게 만든게 아니라,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증가하여, 수익이 늘어남에 따라 서서히 확장한 형태라는 점이다.


아래 건물을 보라!

규모가 상당하다. 마치 연수원 건물같아 보인다. 아마도 이곳은 체질개선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숙소일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때 엉성한 '부야한의원'!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 

여동네생도 그렇고 우리집도 한약 한첩을 신청하고 계약금 지급과 주소를 알려줬다.

그러나 '부자한의원'은 엉성했다.

다음날 잔금을 송금하고 나서 집사람이 '부야한의원'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계약금 누가 얼마나 냈는지도 헷갈려하고 주소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됬다.

돈은 그렇다하더라도 한약이 바뀐채로 배달되었다면 어찌되었을까........?


당신들의 체질도 개선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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