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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얼씨구 좋구나

누구 맘대로 노무현 수사 종결을 이야기 하는가....

법의 논리에서 바라 볼 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말을 정관계 뉴스에 많이 등장 합니다.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하였습니다. 지병이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하여 서거를 했다면 이런 글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박연차 게이트의 주된 타켓이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주 타켓으로 지정?되어 총알의 목표물이 된 당사자의 심적 부담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별 볼일 없은 서민도 이런 부담을 이겨 내기가 힘들 겁니다. 하물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역임한 한 인간의 마음이야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이번 박연차 게이트의 조사를 끝맺기 위해서 이분이 죽음을 선택했을까요? 만보 양보해서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검찰의 조사를 여기서 종결시켜서는 안 됩니다. 법의 논리 前에 우리가 우선시 하는 것은 정의진실입니다.

박연차 게이트의 명확한 내막을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단순히 죽음의 진실을 까발려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천만다행으로 그 분의 죽음이 억울한 면이 없었다라고 밝혀 진다면 그 분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반겨맞이 할 것입니다. 만의 하나, 그 분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더 탐욕스러운 짓을 했다고 알려지더라도 게이트의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혹자들은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자살했다는 것에 국가 망신이라고 혀를 내두럽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허나 여기서 수사의 종결을 선언한다면, 망신거리 그대로 남게 됩니다. 여기서 이해관계자?의 전술전략은 뒤로 해야 합니다(이 주장이 통했었다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즉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국가 망신을 제거하는 것은 수사 계속의 주요 근거가 아닙니다. 다만 진실이 무엇인지를 국민이 꼭 알아야만 한다는 것 입니다. 깨끗한 수사의 결과를 통해서 누가 선하고 누가 악한 짓을 해서 이런 지경으로 내몰리게 되었는지를 알려 주는 '권선징악 '의 진리를 꿈꾸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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