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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얼씨구 좋구나

롯데와 이명박정부의 합의

2008/05/13 - [Feel and Feel]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 명단

한미 쇠고기 수입에 따른 공포감이 갈수록 심각 해진다. 이 정도로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면 제 정신을 차려야 할 때인거 같은데도, 여전히 고집불통의 몇몇 사람들이 있다.

제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식으로의 뒷거래가 있지 않을까라는 듯이 말이다. 삐딱하게 세상바라보는 버릇이 생겨 버렸다.
대다수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손해이며 생명이 걸린 문제라고 외치는데 어느 누구는 나 몰라라 한단 말이다.

얼마전 롯데에서 미국쇠고기를 수입하며, 본격적으로 유통시킬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소위 현금장사로 부실채권이 거의 없는 롯데로서는 이번 미국 쇠고기 유통에 초기 선점을 할 경우 짭짤한 돈장사가 될 거라는 확신이 분명했을 것이다. 롯데리아, 롯데마트, TGIF 등등  자신의 계열사에 뿌려질 미국 쇠고기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가득했을 것이다.

롯데가 이러한 정책을 발표했을 때,
[부산 갈매기들이여!  너희들이 사랑하는 롯데가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한다]라는 글을 적고 싶었다. 하지만 차마 올리지 못했다.

그 이유는
부산 갈매기들은 야구를 사랑하는 것이지, 롯데를 사랑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19일 오전 월요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신축 문제와 관련,"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 뉴스를 보는 순간, "2롯데월드와 롯데의 미국 쇠고기 수입"에 관한 뒷 거래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2MB정부는 민간투자 확대 등의 이유로 제2롯데월드 건설을 허용해 주고, 롯데는 2MB정부의 최대 선결과제인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해 주는 일종의 거래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과연 둘 다 이득이 될 지는 모를 일이지만, 확실한 것은 2MB가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2롯데월드를 허용하게 되면 2MB의 치적(恥積)이 하나 더 생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롯데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 "국민의 생명을 팔아 먹은 장사꾼"



"활주로 옮기려면 수천억 세금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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