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왜 뜬금없이 와인이 먹고 싶었는지.
어느날 갑자기 달달한 와인이 땡겼다.
폭풍 검색하니 '모스카토 어쩌구 어쩌구....'가 초보 입문자에게 좋다는 내용이 나왔다.
연말이고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초촐히 송구영신하는 분들이 많아서일까....
2~3군데 대형마트를 방문했으나 '모스카토 어절시구~' 품절이였다.
12월 31일 다른 마트에서 이 놈의 '모스카토'가 있더라.이름하여 '모스카토 다스티'!!!
모스카토는 뭐고 다스티는 뭘까....그리고 영어 TRUFFLE HUNTER LEDA'는 뭐냐?
'모스카토'는 포도의 여러 품종 중 하나로서 '머스캣'의 이탈리아 말이라네.'다스티' 는 이탈리아 '아스티(ASTI)'라는 지역명이라네. 근데 왜 'D'가 붙어있지?이탈리아 아스티 지역에서 재배한 머스캣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는 뜻이였네.그렇다면 TRUFFLE HENTER LEDA는? 와인 상품명이겠지.....
암튼 맛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시원 달달한 맛이였다. 텁텁한 맛 없이 달콤하여 청량감을 느껴졌다.
'모스카토 다스티'의 위력을 실감한 경험이 있다.지지난 주 20년만의 최강의 한파를 기록했었지.올 여름 어느 시험 합격을 위해 밤 늦게까지 열공(?)하고 중인데, 하루를 마감하면서 비스켓 한 조각과 와인 한잔을 먹었다.
순간 입에서 감탄사가 나왔다. 감격이 밀려왔다.맛은 시원 & 청량하면서도 체온을 유지하는 느낌이였다. 맥주와 달랐다. 맥주를 마시면 시원하나 몸은 추위를 느끼게 된다.
왜 사람들이 '모스카토', '모스카토'하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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