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되기2 - 눈높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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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때 매일매일 한 20분씩 방송했던 개구리 왕눈이..

나쁜녀석 투투와 맞서 싸우는 왕눈이와 여친
(아..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난다.)


개구리와 연못의 일상을 이렇게 그려낼 수 있었던 사람들이 참..대단하다 생각하며 봤었던것같다.




요즘 유치원에서 개구리에 대해 배우는지..

아들녀석이 주말마다 집에 오면 개구리 타령이다..

"엄마..개구리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줄 알아?"

"어.... 참개구리..청개구리...어.... 그리고 황소 개구리가 있지.."

내가 아는 선에서 참으로 열심히 설명해주었는데...

아들넘은 너무 과학적으로 이야기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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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어디에 사는 개구리에는 ~~가 있고...

무엇무엇을 먹으며..

또..이런이런 개구리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종류의 개구리 이름...기억이 안난다...
아마.. 자연관찰책을 보면 아들넘이 말하는 개구리종이 있을지도...ㅋ)

작년(5살)까지만 해도.. 유치원에 갔다오면..

고작.. 친구들과 놀았던 이야기.. 뭘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부였는데..

고새 컸다고.. 요즘은 유치원에 갔다오면 유치원에서 배운것들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근데..중요한건... 그 배웠다는 것들을 나도..아들을 통해 배운다는거다...


아이가 커가고 있다..

키도 크도.. 몸도 크고.. 그런 신체적인 성장이.. 엄마 입장에서는 참... 뿌듯하다...

요놈아..내가 너..이렇게 키우려고..얼마나 먹였냐... ㅋㅋㅋ

 

아이가 자라고 있다

배움이 깊어지고..생각이 자라고 있다..

엄마 입장에서..참...대견하다...

그러면서... 긴장도 된다...

너의 생각을 따라 갈 수 없어...너를 헤아리지 못해서...

너와의 사이가 멀어질까봐...

 

너의 생각을 읽고..널 이해할 만큼...  그만큼 엄마가 노력해야 할껀데..

아니 노력해도..안되는 부분이 있을터인데....

 

그때는... 너도..날 조금은 배려해주었음.....

그래야... 멋진 모자 사이가 되지 않을까??

 

아...나도 멋진 엄마이고 싶다.... 노력할께..아들아...아자아자!!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죠.이걸 꾸~욱 누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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