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

참 황당합니다. 1여년의 티스토리 블로그 생활 속에서 많은 좋은 이웃 블로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읽기도 하고, 행복한 가정이야기, 마음의 깊은 울렁임을 던져 주는 사진도 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끔씩 이벤트에 관련된 이야기 덕분에 자그마한 선물을 받기도 했습니다. 블로깅은 유익한 이야기를 널리 통용시키고 가슴 아픈 이야기 역시 주위 블로그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견해를 접하게 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일상에 대한 느낌을 정리하는 공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악플보다 무플에 더 상처를 받는다고, 받아 본 적 없다면 말을 말어!"

이틀 전에 올린  "불황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무료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사이트" 포스트 역시 좋은 정보를 나누고자 하는 목적에 바탕을 둔 글이었습니다. 포스트에 링크된 회사는 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습니다. 제휴마케팅이라는 컨셉으로 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과거 저의 회사생활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무료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하면 좋겠다라는 취지에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억울한 건....왜 악플을 달았는지 모르겠다는 거야!"

이러하기에 이런 악성 댓글이 달릴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댓글에 정말 답답한 것은 왜 이런 댓글을 달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의 어떤 점이 문제가 있는지 혹은 상업적 내용이 싫다라든지, 제목과 다른 본문 내용이라 낚였다 등등의 설명이 있었다면 저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글의 근본취지를 하는 등 소통을 위한 활동을 했을텐데 말 입니다. 하도 어의가 없어서 IP주소 추적 도 했습니다. 추적 결과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였습니다. 댓글작성자의 블로그 주소도 링크되어 있지 않아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더군요. 그렇다고 댓글 작성 가능자를 로그인 사용자로 한정하기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방해로 차마 설정하지 못하겠더군요.

 

"악플에 상처받지 않기 위한 마음가짐"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자인 제가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상처를 받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 악플이 확실 할 때는 악플러의 의도에 연연치 않는다.
악플러의 의도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지나치면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포스트 작성시 자유로운 표현을 방애하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사전검열에 걸려서 표현자유를 빼앗긴 작가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세상사 십인십색 이다.
악플을 받았다 할 지라도, 블로그를 개설할 때 꿈꾸었던 목적에 충실히 하면 됩니다. 세상사 십인십색(世上事  十人十色)입니다. 어찌 만인 모두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만 작성할 수 있겠습니까?. 악플은 블로그에 올려진 댓글 들 중에서 지극히 작은 일부분이 겁니다.

셋째, 악플도 포스트의 소재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블로거의 고민거리는 글에 대한 소재 고갈일 것 입니다. 악플의 내용속에서 새로운 글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위로합시다. 저 같은 경우 악플에 대한 일반적인 느낌을 포스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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