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는 강호동과는 이런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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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인터넷 도박에 유명MC K씨도 연루되었는데 K씨가 강병규라고 보도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김주선 부장검사)는 12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통해 수십억원을 송금한 강병규씨에 대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필리핀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1년6개월 만에 국내 참가자들로부터 1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도박업자의 계좌 추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검찰은 강씨의 송금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계좌추적 결과, 강씨는 이들 도박업자에게 약 16억원을 송금했고 이후 12억원을 다시 송금받아 약 4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헤럴드경제

아직은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제발 아니길 바랄 뿐이다.

나의 경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강병규씨하면 강호동씨가 생각나고, 강호동씨하면 강병규씨가 생각이 난다. 아마도 두 사람 모두 운동선수 출신인의 방송인이라도 공통점 때문일 것이다.
TV에서 강호동씨를 보고 있으면 '역시 잘 하네. 재미있어'라는 느낌을 받는데 반해서
강병규씨를 보고 있으면 '별로네. 재치가 없어'라는 느낌을 받으니 이것은 서로의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이것 말고 두 사람의 차이점은 또 뭐가 있나?

1. 방송에 맞는 끼가 서로 달랐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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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MBC 프로그램'황금어장'에 이경규씨가 나와서 강호동씨의 연예계 데뷔를 자신이 권유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강호동쎄에게서 숨겨진 끼와 능력을 이경규가 발견하고 데뷔를 권했다는 것이다. 이경규씨의 판단에 의존해서 본다면, 강호동씨는 애초부터 연예인에 맞는 재능를 가지고 데뷔를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누구가 아는 것 처럼 강호동씨는 민속씨름대회에서 1위자리인 천하장사도 손에 움켜진 실력파 였다. 강호동씨는 한 분야의 최정상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서 무엇을 자제해야만 하는지름 분명히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또한 최정상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기한계를 극복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런 보이지 않는 자세로 무장한 강호동씨는 연예계에 입문한 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빠른 속도로 성공을 했고 지금도 누리고 있다.

반면 강병규씨는 프로야구 선수협 파문으로 일찍히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다. 만일 이런 파문을 극복하고 계속 선수생활을 했다면 어떤 선수로 우리에게 기억될 수 있을지는 시계바늘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없는 한 상상에 맡겨볼 수 밖이다. 프로야구의 유망주로서 인정을 받았을 지언정 정상의 자리를 밣아보지 못한 그는 강호동씨처럼 연예계에 몸을 던진 것이다.
프로야구 투수 출신이라는 신선함과 운동선수 중 더물게 타고난 외모덕에 비교적 순탄하게 전업을 한 강병규씨 였지만 유머와 재치있는 언변 능력은 타고 나지 못했던 모양이다. 점점 식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2. 밖으로 비춰지는 모습에 대한 차이도 작용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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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씨를 보고 있으면 익살스러운 행동, 얼굴을 이상하게 구겨가면서 웃기기도 한다. 호탕한 웃음을 듣고 있으면 시청자들이 시원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소위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에게 웃음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병규씨는 뭔가 모르게 자신의 이미지가 구겨지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는 듯하다. 물론 방송인들이 셋팅한 자신들의 컨셉에 부합하기 위해서 설정된 연출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들은 속내를 비춰주는 사람에게 좀 더 깊은 애정을 품게 되고 그런 사람에게 다가가기 쉬워진다.이런 점에서 나는 강호동씨가 강병규보다 월등하다 생각한다.

3. 그래서 일까....강병규에게는 규라인 없다.
서로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뭉치고 뭉치는 것이 어디 방송계뿐일까 마는, 강호동씨 주위에는 많은 동료들이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강병규씨 주위에는 어떤 방송인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자신 주위에 동료가 없다면 아무래도 쓸쓸하고 그 쓸쓸함을 이기기 위해 어떤 유혹에 쉽사리 빠지기 쉬울 것이다. 이것이 도박으로........?!



강병규가 국민의 지탄을 받을 때 강호동은 칭찬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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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후에 강병규를 둘러싼 좋지 않은 뉴스가 연일 들끓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호화 응원단'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고액의 숙박비 지원 요청 물의을 빚기도 했던 강병규씨. 그가 이미 밝혔듯이 네티즌의 이렇게 호된 질타를 받을 줄 몰랐다고 했듯이 이것을 강병규씨의 판단 실수로 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본다. 더구나 이번 응원단 이전에도 관행적으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마저 드니 이번 실수는 충분히 용서할 수 있다.

이 즈음에 강호동씨에 대한 소식은 어떠 했나.....
'강호동, 밥값으로 실천한 몰래 선행 화제' 강호동이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의 밥값을 부담한 사실이 알려져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강호동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매니저와 회의를 하던 도중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에게 이 같은 예의바른 행동을 한 것.

이에 할아버지의 손자가 한 인터넷 카페에 강호동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글을 올렸고, 지난 18일부터 이 글이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손자가 올린 글에서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역삼동의 한 한식집에서 가족 외식을 했다"며 "평소 말 한마디 하는데 힘들 정도로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강호동'이라고 외쳤고 강호동 방쪽으로 할아버지를 모셨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할어버지를 휠체어에 모시고 갔다"며 "매니저가 지금은 일 얘기중이라고 저지했지만 강호동이 먼저 웃으면서 다가와 할아버지를 반겼고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어깨를 주물러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호동에게 할아버지 몸이 안 좋으시다고 전했더니 '좋은 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라고 부드럽게 애기를 전했다"고 전했다.

특히 강호동이 친절을 베푼 일화를 전한 네티즌은 "밥을 먹고 계산을 하는데 강호동이 우리의 밥값을 계산하고 갔다"며 "강호동이 '할아버지의 따뜻한 미소에 밥보다 든든한 보약 하나 먹고 갑니다.감사합니다.오래오래 만수무강하세요'라는 쪽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팍팍한 지금같은 시대에 이런 감동적인 일화를 접할 수 있어 가슴도 따뜩해지고 살아볼만한 세상이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강호동의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 응원단 문제에 관해서 강병규씨를 용서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강호동의 선행에 국민은 기뻐했다. 달리 두 사람의 차이점을 더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아직 최종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만일 인터넷 도박 행위가 사실이라면 그의 잘못은 용서될 수 없다. 강병규씨는 강호동씨처럼 자신을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혹을 멀리 할 수 있는 절제력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사람 냄새 풍기며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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