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이명박과 손학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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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났다.
둘간의 오고간 내용을 여러 언론에서 시시각각 보도한 기사를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이 떠 오른다.
'정말 2MB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근데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는 거 같다. 만일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딴 식으로 말하지 않을 것 같다'

회담 이슈1.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문제와 특정유해물질(SRM) 수입금지 등에 관한 토론
2MB : "마치 우리가 축산국장처럼 말하고 있다. 너무 디테일(자세)하다"
손대표 : "그게 키포인트다"

레이 :우리 국민은 '축산국장'이다. 하지만 2MB는 마치 '미국 대통령'같다.
내가 읽은 책 제목에 이런게 있다."프로는 디테일에 강하다","디테일의 힘"
디테일에 강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세계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한미 쇠고기 협상 때 미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뭔 줄 아는가?
미국 정부는 아주 디테일한 부분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기들에게 불리한 디테일한 내용은 언급 자체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디테일한 부분은 고사하고 대략적인 내용도 모르고 덤빈거다. 아니다 취소한다.
한국 정부 협상단은 광우병이 위험하다는 것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돌변한 것이다. 바로 2MB의 지시때문에.
다만 한국 정부 협상단은 영어 해석에서 디테일하지 못했다는 것만 언급하고자 한다(이것은 이들이 다른 부분에서도 디테일하지 못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2MB : "손 대표도 대통령을 해 보면 알겠지만 국제관행상 재협상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다"

레이 : 손 대표가 대통령할려고 할 때, 2MB는 왜 시비를 걸었는가?(손 대표가 대통령감이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관행','관행'이라고 자꾸 주장하는데. 비효율 & 무능 & 복지부동한 공무원에게 정신차리라고 언포를 놓았던 분이 2MB 아닙니까?.
당신 2MB가 개혁의 첫 번째 대상이라고 지목한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관행'이라는 단어 입니다. 공무원들은 심심하면 '관행상 그럴 수 없습니다', '관행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이렇게 변명한다.
당신2MB도 지금 변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결과를 초래한게 누군데? 당신들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라고 국민이 요구하는데, '국제 관행상 재협상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가?

국민 생명보다 국제 관행이 중요하단 말인가?
국제관행 앞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버릴 수 있는가?
국제관행 앞에서는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정녕 없단 말인가?
국민의 생명은 국제관행 앞에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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