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솔직하게

어느 순간부터 블로그 포스트 작성을 하면서 존칭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한창 블로그가 대세일 때, '보여지기'에 매혹당한 것 같다.

나에게 던지는 이야기, 나의 발자국이 아니라 제3자에게 이야기 같아 항상 더부룩 했다.

툭 터놓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속앓이는 쪽팔려 하지 못하고

행복한 단편만 과대포장한 것 같아 내실이 없는 것 같았다.


하여 지금부터 존칭어는 사용하지 않고,

보다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블로그를 꾸며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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