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29)
초복 맞이 여름 휴가 여행 설계
반응형
내일이 벌써 초복이라고 합니다.
삼계탕, 수박 등등을 준비해서 올 여름 더위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날 입니다.
울 마뉼님은 뭘 준비하실찌...기대 됩니다.

앞으로 1~2주 있으면 여름 휴가의 초절정기 입니다.
지난 8월에는 경주여행을
1. 여름 휴가 성수기에
2.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없이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름 휴가 여행으로 2가지 덤을 받았습니다.
1. 훈훈한 모습
2. 무료 숙박권 당첨

요런 혜택을 옥션이 만든 숙박예약 전문사이트을 통해서 예약을 했던 것 입니다.

올해에 제가 구상중인 여행지는 물론 경주 입니다.
저희 가족은 일년에 한 번 정도는 경주에서 하루를 묵습니다.
몇 회에 걸쳐 나녀온 곳이거늘 아직도 챙겨보지 못한 곳이 수두룩 합니다.
아마도 남산은 한 번 더 다녀와야 겠습니다.

숙박은 아무래도 처가 식구들과 같이 갈 것 같은데, 넓은 팬션으로 예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옥션 숙박'에서 검색해서 찾은 팬션인데, 대충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팬션명 : 허브캐슬
객실명 : 썬플라워

저녁 밤에 삼겹살과 소주 한 잔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데크

나무가 그대로 노출되어 보는 눈 마저 시원해지는 내부
팬션 주위를 둘러싼 허브 정원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무료 숙박권 당첨이야기
반응형

얼마전에 가족들과 함께 경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호텔 예약을 위해서 7월말부터 여러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면서 저렴한 숙박장소를 찾아 보았습니다.
며칠 간의 자료 조사 결과, 옥션 숙박 을 통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경주여행 출발 전날, 할인마트에 가서 여행 준비물 이것저것을 구입하고 있을 무렵에 난데없이 걸려온 전화 한통! 발신번호를 보니 서울이었습니다. 요즘 스펨성 전화가 자주와서 받을까 말까 말성이다가 통화를 버튼을 누르니
"안녕하세요. 여기는 링크프라이스 입니다"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진행한 옥션 숙박 을 이용하신 회원들 중에서 무료 1박 제공 이벤트에 회원님께서 당첨 되셨습

니다"라면서 이름 및 주소확인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이런 경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가지고 떠난 경주여행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행 일정을 먹고 마시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아들에게 최대한 교육효과를 줄 수 있도록 설계한 덕분이기도 합니다.

경주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등기우편을 경비실에 맡겨 두었으니 찾아가라는 우체부 아저씨의 메로를 발견했습니다. 경비실에서 찾아온 등기우편은 다름아닌 '무료 1박 제공 숙박권'이었습니다.

'설악아이파크콘도미니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이네요.
주중에만 이용가능하지만 최대 7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하니, 이번 가을 즈음에 장모님과 함께 여행할 작정입니다. 가을 즈음이면 처남의 새차(YF소나타에서 소렌토R로 바꿈)가 나오니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하하

옥션 숙박 을 이용하면 좋은 점
- 가끔 무료 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능.....
- 옥션 숙박 스템프 10개를 모우면 7만원 상당의 숙박권을 준다능.....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내가 뽑은 휴가 베스트 사진 - 가슴 묵직한 사진들
반응형

여름 휴가로 경주에 다녀왔습니다(09.08.06~08.07).

숙소가 보문단지 내에 있었기 때문에 잠깐 짬을 내어 호수주변을 거닐었습니다.
아들이  미니 오토바이를 타고 놀고 있는 틈을 타서, 저는 호수 주변 사람들을 살펴 봤습니다.


여러 무리들 중에서 유독히 저의 눈길을 오랜동안 사로잡은 모습이었습니다.
부자지간 사이인 것 같은데, 멀리서 보아도 평화롭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분의 모습은 정말.....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느껴지더군요.
깊은 강물은 흐름을 쉽게 보이지 않듯이, 
두 분이 서로에 대한 사랑 역시 결코 얕지 않음을 직감했습니다. 



아들인 듯한 젊은 분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하자,
모자를 쓴 노인분께서는 전혀 어색함 없이, 
좋은 사진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어깨 방향도 틀고, 지팡이 자리도 옮기더군요.
여유와 배려의 흔적이 느껴지는 그런 노인분이시더군요.




잠시후
이 두 분은 자리에 일어나서 어디론가로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손을 꼭 잡고서 말 입니다.  참으로 부럽더군요.



추. 
혹시 초상권 침해가 걱정이 되는군요...
저의 아버님이 연세가 더 드시기전에 이런 여행을 하고 싶네요.

관련글 보기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태풍 모라꼿! 비켜라~
반응형
이번 주 목요일에 경주로 휴가 갈 예정인데, 
오늘 새벽에 발생한 8호 태풍 '모라꼿'이 금요일부터 우리나라이 태풍영향을 미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었습니다. 
태풍아 제발 멀리 달아나거라!

가족 여행만이 아니더라도, 
올 여름 폭우로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고통을 받고 있는데 걱정 입니다.
태풍아 제발 멀리 달아나거라!

태풍 모라꼿

일본 기상청 자료

태풍 모라꼿

대만 기상청 자료

이미지 출처 : Daum 아고라 원문 보기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세 남자 in Balcony, they're too late
반응형

'남자가 무릎을 꿇는 의미?'라는 포스트를 통해서 지난 주말과 일요일에 세 가족여행 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여행에서는 밤에 술 한잔 하면서 부부들끼리 묵혀 두었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일상적인 행위라 생각합니다.


토요일 낮에는 울산대공원에서 잠깐 들려 놀다가 저녁 무렵에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경주에서는 안압지라는 신라시대 정원의 야경이 일품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주부들의 계획에 따라 안압지에 갔습니다. 이른 초저녁이라 짙은 어둠이 찾아오지 않았지만 한 밤이 되면 괜찮은 경치가 연출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빨리 숙소를 향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북 경주시 인교동(仁校洞)에 있는 신라 때의 연못.

월성(月城)의 북동쪽에 인접하였다. 《삼국사기》 674년(문무왕 14) 조(條)를 보면 궁성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花草)를 기르고 진금이수(珍禽異獸)를 양육하였다고 하였는데, 안압지는 바로 그때 판 못이며 임해전(臨海殿)에 딸린 것으로 추정된다. 1974년 이래의 준설공사와 고고학적 조사에 의하여 주목할 만한 유구(遺構)와 유물이 발견되었다. 동서 200m, 남북 180m의 구형(鉤形)으로 조성되었는데, 크고 작은 3개의 섬이 배치되었다.

연못 기슭과 섬에 실시된 호안공사(護岸工事)는 정교하고 도수로(導水路)와 배수로의 시설도 또한 교묘하다. 연못 바닥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와전류(瓦塼類)로서는 신라 특유의 우미(優美)한 무늬가 있는 것이 많은데, ‘儀鳳四年(679)’ 또는 ‘調露二年(680)’의 당나라 연호명(年號銘)이 있는 와전은 중요한 자료이다. 불교 예술품으로서 판상(板狀)의 금동여래삼존상(金銅如來三尊像)과 금동보살상(金銅菩薩像) 등의 우수한 작품이 있고, 유존(遺存)하는 예가 드문 목조의 배, 건축 부재, 목간(木簡) 등의 채취와 그 보존에 성공한 일은 귀중한 공적이다.


임해전지(臨海殿址)는 사적 제18호다. 안압지(雁鴨池)로 많이 알려져 있다.

임해전지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인 문무왕(文武王) 14년(674년)에 황룡사 서남쪽 372미터 지점에 조성되었다. 큰 연못 가운데 3개의 섬을 배치하고 북쪽과 동쪽으로는 무산(巫山)을 나타내는 12개 봉우리로 구성된 산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 사상을 상징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섬과 봉우리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동물을 길렀다는 가장 대표적인 신라의 원지(苑池)이다.

왕궁에 딸린 연못으로 서쪽에 별궁인 임해전이 있으며, 동쪽과 북쪽은 굴곡이 심한 곡면을 이루고 있고, 연못 안에는 3개의 성(섬)이 있다. 별궁인 임해전과 여러 부속건물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못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기도 하였던 곳이다.

1975년 이후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연못 바닥에서 신라 왕족과 귀족들이 사용했던 일상생활 유물과 불교 미술품들을 발견함으로써 통일신라 시대의 문화를 상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숙소에 들어와서 짐을 풀고 삼겹살과 소주를 먹으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진지한 대화내용(여행의 목적과는 별 상관 없는 --- 그래서 자칫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 --- 언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 높은)이 오고 갔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한 주장이 두 갈래였습니다. 3대 1의 상황 이었습니다. 저를 제외한 3명의 여자가 한 팀?, 나머지 남자 2명은 중립,방관 혹은 운수 상태였습니다. 대화의 목적이 이기는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한 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기느냐 지느냐의 양상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어느 누군가 언짢은 표현을 함으로써 그 주제에 대한 대화는 종결되었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남자들은 발코니에 갔습니다.

They're too late  

그랬습니다. 발코니에 나가는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ㅋㅋㅋ
책을 백날 읽으면 뭐하겠습니까? 이론에만 집중한 잘못입니다. 앞으로는 몇가지 내용들을 메모해서 주머니에 두고 다녀야겠습니다. 언제 어느 때 다른 사람을 설득해서 나의주장이 옳음을 알려야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몸으로 습득되지 않은 지식이라면 자꾸 자꾸 저의 뇌를 세뇌시킬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신 줄 놓으면 말짱 꽝입니다.!!!!!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최근 작성 글
최근 작성 댓글
최근 작성 트랙백
프로필
공지사항
글 보관함
캘린더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