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원센터- Goob Job 위젯 리뷰
고용지원센터의 취업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위젯이 나왔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신청하고 블로그에 달았습니다.

주어진 일이나 블로깅을 하다보면, 취업사이트에 접속해서 좋은 일자리 정보를 찾는다는 것이 마음처럼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 포스트는 단순히 위젯에 대한 리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Worknet에 대한 리뷰도 가미됨을 밝힙니다.

Good Job위젯 리뷰어에 선정되자 마자 위젯을 바로 설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꼬맹이가 농구하고 그림그리고 공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 녀석을 멋있게 키워야지!'라며 연신 클릭클릭했습니다. 그러다 블로그 스킨 교체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위젯을 삭제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네요. 위젯설치법이나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부분은 많은 블로거님들이 이미 소상히 잘 설명하였기에 생략합니다.

우선 여기서는 위젯에 대한 개선점을 먼저 올리고자 합니다.

1. 링크 연결 오류 : 초기 위젯 설치시 자주 보였던 현상입니다. 지금은 수정되었더군요.
2. 직종과 업종에 대한 선택권 없음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위젯에 보여지는 정보 통제권은 위젯이용자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더군요. 사무직종을 찾는 사람에게는 위의 이미징와 같은 정보는 필요 없습니다. 
3. 지역구분 상세하지 않음
저는 지역을 경남을 설정했습니다. 어느날 인가 눈길을 끄는 좋은 정보가 있어 클릭을 했더니 지역이 경남 거제도 이더군요. 정말 좋은 자리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섬세함이 부족합니다. 



   WorkNet은 '벼룩시장'처럼 생활정보지 같다!  
 

아래부터는 WorkNet에 대한 리뷰입니다.
정보의 가치는 정보를 필요로하는 사람에 따라 크기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위의 'WorkNet은 마치 '벼룩시장'같은 생활정보지'라는 문구는 개인적인 느낌의 표현일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생활정보지를 보지 않습니다. 죽은 정보로 채워진 종이일뿐 입니다.


동일한 업체의 서류마감시한이 
Worknet과 JobKorea의 정보가 다르다
몇 해전 제가 인사담당업무를 하면서 알게된 경험과 Good Job위젯 덕분에 WorkNet을 들락날락한 결과에 근거하여 아래와 같이 글을 적습니다.
WorkNet에 올려진 취업정보를 살펴보니, 접수마감시한이 대부분 1~2개월정도 이더군요. 물론 이러한 정보는 채용업체의 몫 입니다. 얼마전에 JobKorea에 로그인 후 자료를 보던 중, 눈에 익은 정보가 있었습니다. 그 정보는 이미 WorkNet에서 보았던 동일한 업체의 동일한 오픈 Job정보 였습니다. 내용의 일부가 다르더군요. JobKorea에서 기록된 마감시한은 7일 후까지 였습니다. 하지만 WorkNet의 정보에서 1개월 후가 마감시한이었습니다. 어느 사이트를 믿어야 할까요.

지금도 WorkNet의 정보를 보면 실제 업체에서 채용이 이미 종결되었는데도 채용공고가 계속 나오더군요. 아마도 WorkNet 정보 상당수는 죽은 정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채용여부에 대한 입력도 물론 채용업체가 기록해야 합니다. 그런데 채용완료되었다는 정보를 WorkNet에 올리는 업체의 인사담당자는 드물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위젯활동은 과연 왜 할까.....?
 

"계장님 워크넷 접속자가 위젯이벤트 후 50%증가 되었습니다"

"그래?!. 아주 잘 했어.....이게 소통이야"

요즘 정책블로그 탐방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활용이 개인에서 기업으로 그리고 정부기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은 몰라도, 정부기관의 블로그 활용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의문스럽습니다. 단순한 방문자 수 증가, 우리도 소통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 활동이 아닐까하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공공조직에게서는 실패한 정책 혹은 활동에 책임의 소재를 묻지 않는 경향이 많으며, 모든 일이 세금으로 이루어지니 실패에 대한 부담감도 없으니 말 입니다.(....엉뚱한 길로 빠짐)

기본부터 좀 다져놓고 위젯이든 블로깅이든 했으면 합니다.
글 중간에서 문제삼았던 사례를 없애는 노력과 함께 정보이용자에게 최신,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먼저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략적으로 보더라도 이것이 절차 입니다.
Good Job위젯의 기능에 대한 리뷰만으로 고용지원센터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기에 어줍잖게 리뷰의 대상을 WorkNet으로 확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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